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의 결핵 정밀맞춤치료 선도연구센터(Center for Personalized Precision Medicine of Tuberculosis; cPMTb)가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Medical Research Center: MRC)에 선정되었습니다.
본 연구센터는 결핵 퇴치를 위한 개인별 정밀맞춤 항결핵제 치료 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를 목표로 설립되었습니다. 항결핵제는 동일 약물의 경우에도 개체 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약물부작용이 높은 빈도로 발생합니다. 이로 인한 결핵 치료 실패 및 다제내성결핵의 유발을 해결하기 위하여 개인별 맞춤약물치료 기술 개발의 필요성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주요선진국에서는 결핵이 사회적 소외 질환으로 관심이 저조하고 필요한 기술 개발이 극히 제한적으로 수행되고 있습니다.
결핵, 특히 다제내성결핵은 선진국인 한국에서도 어쩌면 소외된 질환 이며, 특히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제들의 다수는 수십년 전에 개발 되어 개인별 맞춤치료를 제공 하기 위한 기초 자료도 아주 부족 한 상태 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약물부작용의 위험이 큰 항결핵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개인별 정밀맞춤치료기술을 제공 할 수 있다면, 적어도 일부 환자들에게 부작용의 최소화,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약물요법을 예측 하고 처방하고, 이를 통해 단 한명의 생명을 구하고, 질병 치료 과정에서의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항결핵제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항상 존재하는 약물반응의 개인차를 극복하여 최적의 약물요법을 처방 할 수 있도록 연구과정에서부터 혈중약물농도측정(TDM) 및 용법 재조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직 매우 제한적이지만 항결핵제 약물반응과 관련 유전자 검사 등을 환자 진료 현장에 제공 하므로써,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소외된 질환 결핵 환자들의 적정 약물치료 처방기술 제공을 통해 환자들에게 유익을 제공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연구 개발 과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 연구센터는 총 7년간 국비 지원과 부산시 및 주관 기관 대응지원 등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2025년까지 결핵 퇴치를 위한 항결핵제 정밀맞춤치료 첨단 의료 기술을 개발 및 환자 맞춤치료에 조기 기술 병행 지원을 통해, OECD 1위 결핵 국가인 한국이 미래형 결핵 퇴치 선도 기술을 주도 해 나갈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항결핵제 정밀맞춤치료에 특화된 아시아 선도 전문 연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OECD 최다 결핵 발생 국가에서 글로벌 결핵 퇴치 선도 국가로 위상을 재정립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결핵 퇴치에 공헌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본 연구센터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리며, 방문해 주신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